김경아 개인전
IMPERSONALITY
24.12.23-26
갤러리라보 홍대
[작가노트]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소외시키는 대중의 일반화를 표현하였다. "public"은 군중의 모습을 단순화한 형태로 조합하여 표현한 시리즈이다. 각 개인은 개별적으로는 고유한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일률적으로 보이는 군중의 일원이다. 이 작품들은 대중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잊혀지고 일반화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조직 속 대중이라는 타이틀과 사회적 압박에 의해 사람들은 비슷해지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안전한 결계를 쳐나만의 이익을 추구한다. 각 인물은 분명히 개별적인 존재이지만,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군중으로 융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