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나의 작업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사유와 탐구에 대한 결과물입니다. 삶의 불확실성이라는 주제로 출발하여 보이지 않는 내면, 내적 심연의 탐구로 연결된 작업들은 즉흥의 방식으로 이미지의 형상을 포착하여 주어진 카오스적인 삶을 통과해 내는 것, 그 안에 있는 다양한 풍경을 그려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작업에 나타난 다양한 선의 이미지는 삶을 추동하는 내면의 에너지와 다양한 역동들을 형상화 한 것입니다 내면의 에너지와 다양한 움직임의 역동은 피어나고 자라나는, 흔들리거나 물결치는, 타오르는 불꽃 또는 몽환적인 심연의 형상으로 표현되어졌습니다. 심연과 같은 캄캄한 혼돈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 내면의 풍경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이 어떠한 삶의 심연을 통과해내는 누군가에게 위로와 울림을 전해 주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작가소개]

대학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예술경영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나만의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어 다양한 분야의 공연예술에 참여하여 일을 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우연히 그림이라는 매체를 만난 후 종이와 캔버스 위에 나의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그림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림책 <초코보다 더 좋은것>을 출판하였고, 회화라는 분야에 새롭게 도전하며 나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림을 조금은 늦게 시작했지만 늦었다고 서두르거나 조급해 하지 않고 꾸준히 작가 생활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서서히 내 안에 있었던 나의 다양한 세계가 캔버 스 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여 세상 속에서 빛으로 자리매김 하는 작가가 되고자 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과 졸업 

그림책<초코보다 더 좋은것>, 도서출판 아우름 

제10회 SZQ갤러리 단체전, 라메르 갤러리 3F, 2024.1 

<아카시아 향기에 담은 정겨운 마음> 단체전, 리수갤러리, 2024. 7 

비움갤러리 단체전< Printing wall Beeum>,비움갤러리,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