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메야 개인전 

일상의 에스키스 

24.09.19-25 

갤러리라보 논현

Linktr.ee/smeya 

Insta @meya_lab 


 [전시노트] 


 [일상의 에스키스] 전시는 스메야의 에스키스 모음 전시이다. 스메야 작가는 하나의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를 구성하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 구조와 같은 내러티브 구조를 작품에서 탐구한다. 작품에 묘사된 각 요소는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전통적인 공간 표현에서 의도적으로 벗어난 새로운 표현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다. 대표 시리즈인 '십장생'은 은유를 통해 의미를 전달한다. 인간의 욕망을 십장생의 상징에 비유하여 동화에서 볼 수 있는 꿈과 소망을 담아내고자 한다. 또한 21세기 이슈에 숲의 이미지를 접목하여 현대인의 삶에 대한 동화같은 이야기를 엮어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험난한 산을 넘은 소가 꽃밭에서 돼지를 만나는 장면은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흰 토끼를 만나는 것과 유사한 세계관을 작품에 반영한다. 작가에게 녹색은 음악과 같은 색으로, 자연과 동물이 공존하는 숲을 배경으로 한 그녀의 그림은 녹색 세상에 대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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